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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에 관해

category 公認會計士/受驗生活 2008. 9. 7. 19:36


회동에서 퍼옴.


이제 입사한지 2년되었네요. 로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거 같아, 제 주변환경을 다 적어보겠습니다.
로컬마다 천차 만별이니 일반화할 수 없다는점은 주지하시구요

1. 업무환경
1) 팀구성 - 구성원 4명(저만스텝-영업경험없음, 나머지 분들은 영업되고 거래처 있음-인당 고정 7개이상)
2) 팀매출액 - 합쳐서 11억 이상
3) 감사거래처 - 20개 이상 제가쓴 보고서는 70%정도(인차지롤은 안하지만, 보고서는 거의 챙겨쓰네요)
4) 업무강도
-1월초부터 3월말까지 - 설연휴는 다 쉬고, 일요일만 2번(2/12)쉬고, 나머지는 거의 출장과 주말에는 보고서 작업의 연속
주말에는 오전 10시에서 11시 출근후 9시경 퇴근하고
평일에는 오전 9시(일 밀리면 오전 7시이전에 간경우도 많음)
저녁 - 출장가면 필드가서 일하다가 술마시고 대부분 놀고 - 필드끝나고 야근한적은 없었습니다.(거의없었을걸로)

단점, 술 못하시는 분은 버티기 어렵지만, 술 좋고 엔터테인먼트 강하시면 40대 분들과 형동생하며 친해지는 경우 많고, 일하는것도 수월하고 대인관계 많이 편해집니다. 생존을 위해서 주량도 많이 늘어난거 같습니다.
그리고 월요일부터 금요일 점심까지 스트레이트로 9번 술먹은 적도 있고, 술과 일은 불가분의 관계이고, 밤엔 거의 잔돌리기의 연속으로 거의 평소의 2배이상은 마시게됩니다.


제가 2007년 12월부터 여자친구 사귀었는데, 시즌동안에도 자주 만나고 그랬었습니다. 그리 여유없어서 그리 무리하지 않으면서 자주 만났었고, 금토는 거의 만난듯합니다. 지금은 헤어졌지만...ㅜ

7월 20일부터 ~ 8월 15일까지 - 반기와 (6월말)기말 5개정도라 긴장도 안하고 하니 더 힘든기간 이었습니다.

- 그외의 기간 - 일부 중간감사와, 분기검토와 용역약간(대부분 실사가 대부분이고, 내부통제 용역, 기타 빅펌에서 수행하는 IFRS나 대규모 용역은 없습니다) 연중 약 20회*2일=40일정도이고 감사보다 편하고, 보고서는 단기간에 요구되므로 야근해야 할 가능성 높습니다.

일없는 날은 9시에 주식켜고 장끝날때까지 서핑하며, 주식판을 떠나지 않습니다. 눈치보면서 하는거 아니고, 다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일이 없을땐 딱히 할일도 없기때문에 시간보내서, 사람들과 담소와 시간죽이기하며 거의 칼퇴근합니다.(하루 노동시간 - 1시간이하)

그리고 약속있을텐 언제든지 말씀드리면 밖에서 일볼 수 있고, 전 약속이 자주 없어서 ;;;
출퇴근이 정말 자유롭습니다. 대부분 주식하시는분드은 9시에 오시고 주식안하면 10시쯤 출근후 12시 이전 점심먹고 1시반까지는 정말 루즈합니다.

2) 대인관계
- 빅펌 만큼 조직화 되어 있지않기때문에, 팀원끼리 서로 양보해주시는 편이라, 분위기 좋습니다. 1년되기 전까지는 많이 혼났지만, 그후로 혼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받은적은 없습니다. 타팀과의 관계는 이해관계가 없기땜문에 서로 존중됩니다.

3) 복지나 자기개발
- 이것도 천차만별일듯합니다.
식비 - 식권으로 점심저녁 다 해결할 수 있고, 단 근처에 제휴된 식당에서만, 아침 안먹으니 개인적으로 외식하는거 외에는 식비없음
복지 - 거의없음. 스페셜외 보너스 없음
자기개발 - 대학원 가면 학비 50% 보태주신다고 하시는데, 그 외 헬스나 골프 영어에 지원은 없음.
그외의 술값이나 기타비용 - 택시비가끔 쓰고 청구안할 때도 있고 청구할 때도 있고
술값이나 밥값은 내외 불문 개인돈은 써본적 없습니다.(업무관련) ,

4) 수당
- 천차만별이나 등록한 로컬회계사
타팀 지원나갔을 경우에는 30~40만원의 수당을 팀별로 정산하기 때문에,
파트너의 수입이 여유로운경우엔, 일당*30만~40만의 수당을 받을 수 있음.
(제쪽은 이런것엔에 욕심없으시고, 귀속해주기로 합의한경우에만 본인 귀속, 좀 빡빡한분들은 정산안해주시는 분들도 꾀 많습니다.)
--> 어르신들 많은 본부에는 젊은분들이 이런 수당 다 합쳐서 거래처 없이 많이 받으시는 분들도 들었습니다.
---> 저같은 경우 10일 미만이기 때문에 중요한 금액은 아니지만, 독립을 고려할 경우 꼭 수반되어야 하는 보상입니다.

본업 외의 부업성격이기 때문에 파트너와 협상시 단서조건으로 할 수 있습니다.
(로컬은 개개인이 다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에, 일하는 만큼 받고, 타팀에 인차지로 가는경우 인차지수당+일당을 수수합니다.
완전 독립은 아니지만, 타팀지원업무의 경우 독립개념이 일부 상존합니다.)

5) 인간관계

내부적으로 대부분 원만합니다. 일부 무시하시는 분들도 없진 않습니다.(일때문에 부딪히지 않으면, 전 듣고 흘립니다.)

가장 가까히서 같이 일하는분들과 트러블 없고 서로 좋아하고 위하면 쉽게 풀리는듯합니다.
(저희 팀의 경우 서로 다 좋아합니다.)

그리고 클라이언트와도 저희 쪽은 장기간 인맥이 형성되어 있어서, 식구처럼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합니다. 이런쪽으로 노력을 많이해야 상대방도 좋아하고 파트너도 좋아하고, 자연스럽게 영업전선에 놓여있다고 생각합니다.

6) 클라이언트

대부분 100억 ~ 500억의 제조업회사 - 이익나는회사 별로 없고 업무 편한합니다.
거래소 2개 코스닥 2개, IPO예정 2개정도이고 까다로운 일 많습니다. 담당자와 친분이 꼭 필요해야 일진행이 잘됩니다.

7) 업무성격
매년 반복되는 일상(대부분 감사업무)
세무조정 - 거의 안해서, 다 지워졌습니다.
가치평가 실사 - 최근 빈도 높아지고 있고, 정보이용자의 편에서 ADVISOR 역할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외의 특수한 용역 - 좀 장기간 진행되는 용역도 일부 있고

기준서와 세법 업테이트 안되고 있습니다.

8) 단점 -
대기업군의 거래처는 없기때문에, 최근 회계시장의 추세에 따라가지 못함. 선진화와 거리가 멀고, 과거지향적이고 중소기업중심의 매년 반복되는 업무라 자기개발 동기 없고, 많이 게을러 집니다. 빅펌에서 수행하는 대규모 용역이나 외국관련 업무는 수행할 역량없습니다.

또래의 동료가 없기때문에 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업이 될경우 수임액의 (40% 이상을 수당으로 받을 수 있음) 수당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내 역할이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발전되지 않을경우 연봉인상은 없습니다. 일을 잘처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영업을 생각해야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고, 영업관심 없으면 로컬에 있을 이유 없습니다. 일에 대한 보상은 한계가 있습니다.

술자리 많습니다 - 놀고 술드시는 거 싫어하면 버티기 어렵습니다. 특히 여회계사님의 경우 현실적으로 생존하기는 어려운 구조이고 제가 겪던 분들도 오래 못버티고 이직하였음.

책임 - 보고서 작성은 거의 안도와 주시는 분들 많아서, 자연스럽게 보고서를 다 쓰게됩니다. 처음엔 많이 부담되고 진행안되서 야근많이 해야 합니다.

9) 장점
시간여유가 많음 - 이상적인 웰빙
---> 단 일생기면 칼같이 올인하여 끝내야 여유시간을 만들수 있음
조직의 스트레스적음(대인관계)
심리 절차가 간편함-심리실에서 지원해주지, 테클은 잘 안겁니다.
영업능력 - 자연스럽게 파트너의 영업스킬을 체득하고, 저도 모르게 똑같이 따라하고 있었습니다. 대인관계 부담없고, 술자리에서도 할말 다하고 편안합니다.

업무상대방 - 오너와 임원진과 친밀도 높습니다. 빅펌의 필드실무진의 경우 대리~부장을 많이 상대하지만 저희팀의 경우 팀원 3분이 15년차 이상이기때문에, 회사에서 대우도 깍듯하고, 업무수월하고, 실무진에서 따지거나 말안듣는분들 없었습니다.
젊은 대표님들과 형동생하는 꾀 있습니다. 직접 계약능력이 있는분들과 상대하기 때문에, 인맥에 도움됩니다.


10) 연봉
2년차때 스페셜 퇴직금 다 포함하여 4,000초반(스페셜 100%가정)
추가 스페셜 500후반(수당(타팀)정산과 번외이며 별도 수당은 다 포함되어있음)
도합 4600이상 받았읍니다.

연봉상의시 빅펌친구들 만큼은 챙겨주신다고 하셨는데, 결과는 비슷하게 받은거같습니다.

저희 팀의 경우 젊은 분들이고 영업이 잘되기 때문에 제가 돈받는것에 대한 부담은 없습니다.
하지만 매출이 안나오는 팀의경우 많이 못받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파트너 1명, 스텝 1명 의 구조도 많은데 파트너 분이 매출 2억남짓 하시면, 큰 여유없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