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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A사를 비롯해 #탈세 혐의가 있는 #법인 과 #개인사업자 89곳을 #세무조사 한다고 3일 밝혔다. A사 사주 부부는 법인 명의로 고급 외제차와 리조트를 구입해 개인적으로 이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대상에는 코로나19로 호황을 맞은 배달대행업체와 배달대행플랫폼 업체도 포함됐다. 배달대행업체 B사는 음식점에서 배달 요금이 현금으로 결제되면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는 방식으로 매출을 누락했다. 배달대행플랫폼 C사는 영세 음식점들이 세금계산서를 요구하지 않는 점을 악용해 주문 건수에 따라 받는 서비스 이용료 매출을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대상이 된 배달 업체 6곳에는 ‘배민라이더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열티 일부를 차명계좌로 빼돌린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도 적발됐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D사는 드라마 간접광고(PPL)로 유명해지자 가맹점 로열티를 75% 올렸다. 인상에 동의하지 않는 가맹점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로열티 일부를 차명계좌로 받았다. 또 자신들이 지정한 인테리어 공사 업체에만 가맹점 공사를 맡기도록 했다. 이때 업체로부터 받은 수수료는 사주가 소유한 또 다른 회사 매출로 거짓 신고해 법인세를 내지 않았다. 사주는 6억 원이 넘는 #슈퍼카 6대를 법인 명의로 사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