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갚으라 연락올까 봐”… ‘폐업’해도 업종 바꿔 사업자번호 지키는 소상공인들
운영해오던 식당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업종을 통신판매업으로 바꿔 사업자 정정신고를 하니 사업자등록번호가 유지됐어요. 폐업했다고 하면 대출금을 은행에 일시에 상환해야 하니까, 이렇게 해서 하루이틀이라도 더 버티려는 겁니다. 최근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실질적으로는 폐업을 했어도 업종만 정정하는 일종의 ‘꼼수’로 명목상 사업자등록번호를 유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폐업 신고를 하지 않고 사업자등록번호를 유지하면 은행 등 금융사로부터 상환 연락을 받지 않고 기존 대출도 문제 없이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https://biz.chosun.com/stock/finance/2021/09/14/KG6CA7F2ENBUTAUPJUNKAIXBJU/ “대출 갚으라 연락올까 봐”… ‘폐업’해도 업종 바꿔 사업자번호 지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