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PG사에 낚인 자영업자, 부가세 탈루 본격 검증
‘전자지급 결제대행(Payment Gateway, PG)’ 업체들이 가맹점을 모집해 가맹점에 대한 결제대행 내역을 국세청에 제출하지 않는 식으로 가맹점 매출을 누락시켜 주고 수수료를 받아 챙기다가 문제가 생기면 폐업, 도주하는 신종 탈세에 대해 국세청이 적극 대응에 나섰다. 이들 PG사들 중 상당 수는 금융위원회 의무 등록을 무시한 미등록 PG사로, 가짜 가게를 차려 다른 합법PG와 계약을 맺은 뒤 “세금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자영업자들을 꼬득여 새끼 가맹점으로 가입시킨 뒤 수수료를 받아 챙겼다. 핀테크업계의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지난 11일 ‘미등록 전자금융업자’라고 지칭, 최근 언론에 수차례 소개된 #머지포인트 가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머지포인트처럼 코로나19 장기화로 곤궁해진 자영업자에게 매출..